식비 절약하는 법 – 장바구니 물가에 지지 않는 7가지 실천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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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가 올라도 식비는 줄일 수 있습니다
2025년,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약 3.1% 상승하며, 특히 식료품·비주류음료 항목은 5% 이상 증가했습니다.
“장보는 것만 해도 지출이 부담된다”는 말이 결코 과장이 아니게 된 현실에서,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할 가계 지출 항목이 바로 ‘식비’입니다.
많은 분들이 식비를 줄이자고 하면 무조건 싼 음식, 혹은 굶는 방법을 떠올리지만, 이는 건강을 해칠 수 있고 지속 가능하지 않습니다.
오늘은 실제로 효과 있었던 ‘현실적인’ 식비 절약 방법을 정리해 소개합니다.
1. 장보기는 반드시 ‘리스트’를 만들고 가세요
계획 없는 장보기는 충동구매로 이어집니다.
식비 지출의 30%는 불필요한 구매라는 조사도 있습니다.
식단을 기준으로 주간 장보기 리스트를 미리 작성하면 낭비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실천법
냉장고 안 재료 확인 후, 부족한 재료만 메모
1주일 기준 식단표 간단히 작성
간식/음료는 별도 예산 한도 내 구매
2. 할인행사는 ‘선택적으로’ 활용하세요
1+1 행사, 대용량 묶음 상품, 체감상 싸 보이지만 실상은 낭비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특히 유통기한이 짧은 냉장식품의 경우, 소비하지 못하고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의할 점
냉동보관 가능한 품목만 대량구매
반드시 소비 가능한 범위 내에서만 구매
포인트 적립보다 실질 단가 비교가 우선
3. 식비 가계부, 자동화로 관리하세요
요즘은 ‘가계부 앱’이 자동으로 소비 내역을 분석해 줍니다.
특히 카카오페이, 토스, 뱅크샐러드, 똑가계부 등은 카드 내역에서 식비를 자동 분류해주며, 월간 식비 총액을 시각화하여 절약 의식을 높입니다.
추천 기능
자동 카테고리 분류
월별 식비 소비 분석
지출 한도 알림 설정
4. 고기 없이도 맛있는 단백질 식단 활용
단백질 섭취는 중요하지만, 육류 가격은 지속 상승 중입니다.
두부, 달걀, 콩, 멸치, 꽁치 통조림 등은 훌륭한 대체 식재료입니다.
단백질원 100g당 가격(2025년 기준) 단백질 함량
계란(1판) 약 7,500원 6g/개
두부(1모) 약 2,000원 8g/100g
통조림 꽁치 약 1,800원 20g/100g
활용 예시
두부조림 + 계란찜
통조림 꽁치 김치찌개
삶은계란 + 시금치무침 도시락
5. 반조리 제품 줄이고, 손질 재료 활용
마트 반조리 제품은 시간은 절약되지만, 단가가 높습니다.
대신 마트에서 파는 손질 채소(양파채, 다진 마늘 등)를 구매하면 가격은 낮추면서도 조리 편의성은 확보할 수 있습니다.
반조리 탕류 1팩: 8,000~12,000원
직접 만든 탕: 약 2,500~4,000원
Tip
시간 절약이 필요하다면 쿠팡이나 마켓컬리의 ‘손질채소’ 카테고리를 확인하세요.
새송이 슬라이스, 세척 브로콜리 등 저렴하게 구매 가능.
6. 외식은 월 2회 이하로 줄이고, 도시락 활용
외식 1회 평균 지출: 1인당 약 13,000원(2025년 기준)
2인 외식 주 2회 = 월 약 20만 원 이상 지출
대안
도시락 1회 준비 비용: 약 3,000~4,000원
메뉴: 계란말이 + 밥 + 김 + 김치 or 나물
전날 저녁 반찬 활용하면 더 절약
실제 사례
경기도 수원의 한 맞벌이 부부는 외식을 주 3회에서 월 2회로 줄이고 도시락을 병행하면서 한 달 식비를 30만 원 가까이 줄였습니다.
7. 정부 식재료 지원제도 확인하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정 등을 위한 농식품 바우처 제도가 있습니다.
지원 내용
월 4만 원 상당의 농산물 구매 포인트 지급
제휴마트에서만 사용 가능 (이마트, 하나로마트 등)
농림축산식품부 및 지자체 연계로 신청 가능
또한, 일부 지자체는 저소득층 대상 '푸드뱅크', '푸드마켓'을 통해 기본 식재료를 무상으로 제공합니다.
결론: 식비 절약은 참는 것이 아니라 전략입니다
현명한 식비 절약은 단순히 ‘적게 먹는 것’이 아니라, 똑똑하게 먹는 법을 배우는 과정입니다.
식재료 단가를 낮추고, 계획적인 소비를 통해 가계 부담을 줄이면서도 영양은 지킬 수 있습니다.
실천 가능한 작은 습관부터 시작해 보세요.
오늘 하루 장바구니부터, 이번 달 식비까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